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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하누크 주, 공장 폐수 유출로 물고기 집단 폐사 발생
시하누크 주 캄퐁세일라 지역에 위치한 망고 포장공장에서 폐기물이 유출돼 물고기가 폐사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당국은 마을 주민들에게 캄퐁세일라 강에서 잡은 물고기를 섭취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현재 도 환경부와 농림수산식품부는 시료를 채취해 조사 중이다.
▲ 지난 3월 8일, 시하누크 주 캄퐁세일라 강에서 물고기 집단 폐사가 발생해 당국은 물의 오염 물질 검사를 실시했다.
시하누크 주 당국은 지난 주 캄퐁세일라 코뮌 끄랑앳 마을에 수많은 물고기가 죽었다는 신고를 받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검사원들을 파견했다. 조사 결과 오바끄롯 코뮌 스퉁섬롱 마을에 위치한 망고 포장시설의 저장탱크에서 폐수가 유출돼 하천으로 흘러가 물이 오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환경부와 지방 환경 및 농업 부서는 연구를 위해 샘플을 채취해갔다.
관계자는 “자세한 검사를 위해 샘플을 실험실로 보내 상태이며, 캄퐁세일라 강 인근 주민들은 전문가의 분석이 결과가 나올 때까지 생선 섭취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망고 공장에서 배출되는 껍질과 씨앗 등 폐기물이 저장 구덩이에 버려지는 것을 금지하고 매립장에서 폐기할 수 있도록 즉각적인 조치를 취했으며 장마철에 발생하는 누수와 붕괴를 방지하기 위해 보관장소를 준비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한편, 크바이 아티타 환경부 대변인과 롱 디만체 시하누크 주 부지사는 이 사건과 관련한 언급을 하지 않으며, 환경부와 주 당국이 조사 결과를 기다려 적절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