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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라쩨 주, 돌고래 보호구역 내 불법 어구 사용에 강경 조치
▲ 지난 2월 11일 크라쩨 주 안롱 깜삐 보호구역에서 갓 태어난 돌고래가 어미와 함께 헤엄을 치고 있다.
끄라쩨 주 당국은 지난 3월 7일 언롱 깜삐 돌고래 보호구역과 끄로이 반띠어이에서 전기충격기나 대형그물, 낚싯줄에 얽혀 익사한 이라와디 메콩 돌고래(Orcaella brevirostris)가 발견되었다며, 법 조항에 근거하여 이러한 불법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강경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당국은 공무원과 대부분의 지역 어촌계원들의 최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부 어부들이 주로 야간에 불법 어구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러한 불법 어획은 수산 자원, 특히 캄보디아의 가장 중요한 국보 중 하나로서 멸종위기종인 메콩 돌고래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돌고래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메콩강 21.65km 구간에서 불법 어구를 소지한 사람은 지역 당국이나 및 관계자에게 신고할 것을 촉구했다.
정부도 농림수산부 산하 지방수산청(FiA)을 통해 강경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필요한 경우 수산법의 근거하여 불법을 자행한 개인 및 집단에 대한 압수수색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옥 위볼 FiA 수산보존부서장은 “올해 2월까지만 3마리의 돌고래 출산이 기록되었으며, 이는 단 한 마리에 불과했던 2023년 동기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라며 “돌고래 출산율 증가는 돌고래 보호 및 보존 노력이 성공하고 있다는 지표이다. 하지만 불법 어구 사용이 계속되면 이러한 추세가 쉽게 역전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스텅뜨렁과 끄라쩨 주 메콩 돌고래 개체 수는 약 90마리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