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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함성을 기억한다 캄보디아서 열린 105주년 삼일절 기념행사
▲ 프놈펜호산나학교 합창단이 유관순 열사를 연상시키는 한복을 입고 무대에 서서 큰 박수를 받았다
주캄보디아대한민국대사관과 재캄보디아한인회가 공동주최하고 케이브 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는 105주년 삼일절 기념식 및 음악회가 지난 3월 1일 왕립프놈펜대학교 내 한캄협력센터(CKCC)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백 대한노인회캄보디아지부 수색부회장, 안기오 한캄상공회의소 회장, 송동일 재캄보디아 농산업협회장, 홍승균 자유총연맹캄보디아 지부장, 이형식 주캄보디아한인선교사회장, 이상민 프놈펜한국국제학교장, 장동원 굿네이버스캄보디아지부장, 강미선 코윈캄보디아지부 담당관 등 약 300명의 교민들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교민들은 태극기를 들고 애국가와 삼일절 노래를 제창하고 만세삼창을 외치며 ‘그날의 함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교민 자녀들을 위한 장학증서 수여식이 진행됐다. 한캄장학회(회장 정명규)는 프놈펜한국국제학교, 프놈펜호산나학교, 프놈펜프랑스학교, SIA, 엘드림국제학교 등 프놈펜한국국제학교 및 중·고등학교 입학생을 대상으로 입학지원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또한 차세대 교민자녀들을 위한 한캄장학회 설립을 적극적으로 후원한 김형열 그리드월드 회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기념식에서는 박정욱 대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삼일절 기념사를 대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기미독립선언의 정신을 다시 일으켜 자유를 확대하고 평화를 확장하며 번영의 길로 나가야 한다. 그 길 끝에 있는 통일을 향해 모두의 마음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 지난 1일에 열린 105주년 삼일절 기념식 및 음악회에서 캄보디아한인회 한캄장학회가 교민 자녀 19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교민 최진(LFRD/6학년)학생(가운데)이 장학증서를 받고 김형열 그리드월드 회장(왼쪽), 정명규 한인회장(오른쪽)과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정명규 한인회장은 인사말에서 “‘광복’이라는 봄을 믿어 의심치 않고 목이 터져라, 팔이 떨어져라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일본의 제국주의에 항거한 우리 선조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이곳에서 그 날을 기념할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라며 “여러분들의 캄보디아의 생활도 녹록치 않음을 봅니다. 세계 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분명 회복의 기회가, 그리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가 반드시 올 것입니다”라는 격려와 위로의 말을 전했다.
2부 순서로 진행된 음악회에서는 프놈펜호산나학교, 박혜원·박혜림 자매, 황후인, ONETIME(원타임), OMG(오엠지)가 문화공연을 펼쳤다. 프놈펜호산나학교의 앙상블 무대와 태권도 공연으로 시작한 음악회는 4인조 보이그룹 ONETIME의 Head Shot·소리꾼, 5인조 걸그룹 OMG의 Holly Girl·Follow My Lead 등 신나는 댄스 공연으로 마무리됐다./문다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