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께 고고학 단지, “춤추는 시바 조각상”

기사입력 : 2024년 03월 06일

����1_�ù� ������ ����뿌레아위히어당국(NAPV)과 프랑스아시아학스쿨(EFEO)팀은 뿌레아위히어주 꺼께(Koh Ker) 고고학 단지에서 “춤추는 시바 조각상”을 복원 중이다. 뿌러쌋끄러험(붉은 사원)에서 발견한 5m 높이의 해당 조각상은 2012년 발굴 당시에 10,000개 이상의 파편으로 부서져 있었다. 복원팀은 조각상의 외부 조각 2,500여 개를 모아 2019년부터 조립을 시작해서 현재는 약 65% 정도 완료했다. 당초에는 올해 말에 복원을 마칠 예정이나 내년 초까지도 연장될 수 있다. 또한 전시 공간이 마련되는 동안은 씨엠립주 앙코르 보호 구역에서 3~4년간 보관될 가능성이 크다. ����2_�ù� ������ ����

꺼께 고고학 단지는 크메르 제국 당시 기존의 수도인 “앙코르(야소다라푸라)”와 별도로 자야바르만 4세 왕의 통치기(928년-941년)에 수도로 건설되었다. 당시 제작된 춤추는 시바 조각상은 희귀한 유물로서 엄청난 크기를 통해 전해지는 위용뿐만 아니라 크메르 제국 전성기의 종교적 상징성을 반영한다. 이에 따라 기념물보존국 찬쩜라은 부국장은 큰 춤추는 조각상으로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클 것으로 추정했다. 시바의 춤은 힌두 신화에서 창조와 파괴의 우주적 춤을 상징함에 따라 이 조각상은 예술적 우수성과 깊은 영적 의미의 융합을 나타내며 고대 크메르인의 문화적, 종교적 신념을 구현한다. ����3_�ù� ������ ����

조각상의 신원은 1950년대와 1960년대의 문서와 1992년 도굴범이 찍은 사진을 통해 뒷받침된다. 도굴범의 소행이 밝혀진 후 프랑스 측은 보존 및 복원을 위해 얼굴 1개와 완장 6개를 캄보디아 측에 반환했다. 그리고 나머지 얼굴 3개와 신체, 기타 부위는 꺼께 사원 단지에 남아 있었다. 도굴범을 통해 들은 바에 따르면, 이들은 고대 크메르인들이 조각상 안에 달걀 크기의 다이아몬드를 감췄다고 믿었다. 그래서 훼손된 유물에는 이러한 보석의 출토를 위해 고의로 저지른 끌 자국이 도처에서 발견된다.����4_�ù�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