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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센 전 총리, 탁신 태국 전 총리 가석방 소식에 지난 21일 방콕 자택 방문
▲훈센 캄보디아 전 총리(왼쪽)와 탁신 친나왓 태국 전 총리(오른쪽)가 21일 방콕 탁신 자택에서 만났다.
캄보디아 인민당 총재이자 캄보디아 전 총리인 훈센(71)이 탁신 친나왓(74) 태국 전 총리의 가석방 소식을 듣고 태국 방콕 자택을 방문했다. 지난 21일 훈센 전 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탁신 전 총리를 만나러 태국에 가는 길이라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다.
훈센 전 총리는 탁신 전 총리를 ‘의형제’라고 일컫으며 “나의 형제 탁신 친나왓 전 총리를 찾아갔다. 탁신의 막내딸인 응잉(Paetongtarn Shinawatra)도 함께 있었다.”고 말했다. 훈센 전 총리는 응잉을 3월 14~15일 캄보디아로 초청했다.”라며 이날 회동에서 정치적인 언급은 없었고 탁신이 총리가 되기 이전인 1992년에 처음 만난 두 사람의 32년간 추억을 돌아보는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탁신 전 총리는 자년 8월 태국에 귀국해 8년 형을 받고 수감되었으나 왕실 사면으로 형량이 1년으로 줄었고, 수감 약 6개월 만에 가석방되었다. 훈센 전 총리를 탁신 전 총리의 가석방 소식을 듣고 태국에 방문해 만남을 가진 뒤 당일 프놈펜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