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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봉크몸 전통 고기잡이 행사 10만 명 모여
지난 17일 뜨봉크몸주 메못구의 벙뜨라피앙끄람 호수에서 캄보디아 전통 물고기잡이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거의 10만 명에 다다르는 인파가 몰려 과장 보태 호수에 물고기보다 사람이 많았다.
온 릿 뜨봉크몸 지방 관광국 국장은 이날 행사에 주변 지역의 여러 주지사와 수많은 관광객, 그리고 외국인들도 많이 참석했다고 말했다. 뜨봉크몸의 전통 물고기잡이 행사는 매년 열리는 연례행사이다. 하지만 올해는 작년보다 두 배가량 더 많은 인파가 몰렸는데, 이는 올해는 특별히 콘서트, 지역 특식 전시회 등을 행사 순서에 넣은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뜨봉크몸 지방 당국은 물고기를 많이 잡은 사람에게 1등부터 10등까지 차례대로 1등은 50만 리엘($125), 2등은 40만 리엘($100), 10등은 5만 리엘을($12.50) 상금으로 지급했다.
뜨봉크몸은 매년 행사의 규모를 조금씩 키우며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게다가 캄보디아 전통 물고기잡이 도구들만 사용해, 어린 세대 교육과 전통의 보존, 어업의 발전을 한 눈에 볼 기회로 여러모로 의미 있는 행사라는 평을 받고 있다.
지역 당국에 따르면 벙뜨라피앙끄람 호수 면적은 약 30헥타르이다. 행사는 약 1헥타르 내에서 안전하게 진행되었다. 이 호수에서의 고기잡이는 당국이 지정한 날에만 가능하다.
뜨봉크몸주 외 시엠립주에서도 비슷한 전통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2월 11일 프라삿 바콩구에서 전통 고기잡이 행사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