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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교원 및 교육행정가 초청 방한 연수 성료 – 캄보디아 교원 11명, 부산외대에서 한 달간 한국어 교육전문가 연수 이수 – 캄보디아 학교 내 한국어 교육 확대에 양국 교육부 간 공감대 형성
대한민국 교육부 부설 호치민시한국교육원(원장 길호진)은 지난 1월부터 시작된 캄보디아 교원 및 교육행정가 초청 방한 연수가 성료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캄보디아 내 한국어 교육 확대를 위한 한국어 교육전문가 양성과 친한(親韓) 분위기 형성을 위해 호치민시한국교육원과 부산외국어대학이 공동으로 개최하였다.
동 연수에는 현지 선발된 교원 11명과 캄보디아 교육청소년체육부 장관이 추천한 교육행정가 8명이 참가하였다.
특히, 교육차관보를 단장으로 교원양성 및 연수, 인사, 교육과정 등 주요 부서의 부국장급 인사들이 참가하여 한국어 교육에 대한 캄보디아 정부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교육행정가 초청 연수 중 양국 교육부 당국자 간 간담회가 개최 되어 한국어 시범학교 확대, 정규 교원 양성, 교재 제작 등에 대해 논의하고 이른 시일 내 협업 MOU를 체결하기로 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거두었다.
한편, 호치민시한국교육원은 한국 교육부로부터 중점교육원으로 지정받아 한국교육원이 미설립된 인근 국가, 특히 캄보디아의 한국어 교육지원도 담당하고 있다.
2022년 캄보디아 교원 2명 초청방한 연수로 시작하여 2023년에는 왕립프놈펜대 캄한협력센터와 MOU를 체결하고 한국어 말하기 대회, 한글 손글씨 공모전, 문화체험 공간 구축 등을 추진한 바 있다.
2024년에는 캄보디아 교육청소년체육부와 MOU를 체결하고 파견 한국인 교원 등을 통해 학교 대상 직접 사업도 계획하고 있어, 한국인 교민과 관광객이 늘어나는 지역의 특성과 맞물려 실용적인 한국어 교육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길호진 호치민시한국교육원장은 “캄보디아 학교에서 한국어 교육은 아직 시작 단계이지만, 이번 연수에서 확인한 교육청소년체육부의 관심을 바탕으로 보다 적극적인 한국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하였으며,
연수단을 이끈 쁫 싸미 차관보는 “한국어 학습을 희망하는 학교와 학생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 협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기사제공 호치민시한국교육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