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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학교, 왕립프놈펜대학교와 교류 물꼬 터 상호협력 업무협약 17일 체결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는 지난 17일 캄보디아 왕립 프놈펜대학교(총장 CHET Chealy)와 연구자·학생 교환, 정보 교류 및 공동연구 등에 관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프놈펜 현지에서 협약체결을 담당한 인천대 경제학과는 CHET Chealy 총장과 좌담회를 가지고, 학부생을 대상으로 대학원 설명회를 진행했다.
CHET 총장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선진국 우수 대학과의 협력, △지속가능한 도시개발·환경문제의 조화로운 해결, △국제경제와 중앙은행 분야 공무원 인력양성을 위해 인천대와의 실질적·지속적인 상호협력 의지를 강하게 표명했다.
프놈펜대 총장은 “글로벌 기후변화에 대응한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 등 환경정책과 관련된 인천대의 경험과 전문 연구 역량이 공유된다면 양 대학간 상호협력에 의미있는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좌담회에 참석한 강희찬 교수(인천대 경제학과)는 “한국 등 선진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재생에너지와 기후변화 관련 평가·대응전략 마련을 목적으로 하는 수업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며, 이를 통해 캄보디아 내 녹색기술·기후변화 전문가 양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오후에 영어로 진행된 설명회에서 경제학과 교수단(강희찬, 이기환, 이장연, 허진욱, 오태희)은 경제학과 대학원 프로그램과 일반대학원 입학 절차 및 기준에 대해서 발표하고 Q&A 세션을 진행하였으며, 프놈펜대 학생들은 합리적인 등록금과 발달된 도시 인프라를 가진 인천대에 관심을 가졌다.
설명회 진행을 도와준 프놈펜대 IISPP 교수들은 프놈펜대 대부분의 강의가 영어로 진행되므로 학생들이 해외 대학원 진학과 취업기회에 관심이 많으며, 향후 인천대와의 적극적인 교류로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인천대 경제학과 학과장은 “이번 MOU는 학과 차원을 넘어 양 대학 간 학생·교수간 초청 및 연구협력을 위한 시발점이 되었으며 향후 경제발전·도시재생·환경현안 해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MOU 행사에 참여한 베리워즈 천만종 지사장은 “현지에서 전기오토바이 공유 사업하면서 느낀 점은 캄보디아와 한국을 이해하는 인재가 귀하다”며, “이번 협약이 한국 학생들에게는 아세안 시장에 대한 관심과 도전의 기회로, 특히 캄보디아 청년들에게는 우수한 한국 교육인프라를 통해 친한파 청년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기사제공 인천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