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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마넷 총리, 해군기지의 외국 군사기지화 불가
훈마넷 총리는 리엄 해군기지와 기타 군사적 역량 구축 노력에 대해 국방을 강화하려는 목적일 뿐 어떤 국가와도 위협하거나 전쟁을 벌이려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캄보디아 왕립 육군 사령부 창설 25주년을 맞아 훈마넷 총리는 현재 개발 중인 리엄 해군기지에 대해 캄보디아 헌법 제53조에 따라 엄격하게 국방 목적으로만 사용되며 외국 군사기지를 유치할 수 없음을 재확인했다. 또한 캄보디아 군대는 오직 유엔(UN) 평화 유지 임무를 전제로 군사기지를 둔다는 사실도 강조했다. 덧붙여 국가의 국방력 현대화를 금지하는 국제법은 없으며, 캄보디아의 군대 강화는 국가 내부와 동남아시아 지역 모두의 평화와 안정 유지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부연했다.
시하눅빌주 리엄 해군기지는 태국만과 인접해서 전략적으로 중요하다. 해군기지 개발은 캄보디아 해군이 해양 안보를 보호하고 지역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서 향상된 인프라와 자원을 제공할 것이다. 리엄 해군기지가 외국 군사기지를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단언은 주권과 독립을 유지하려는 캄보디아의 의지와 일치한다. 훈마넷 총리는 해군기지와 캄보디아 군대의 방어적 성격을 강조함으로써 공격적 의도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