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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라오스 국경에서 1톤 이상의 필로폰 압수
쁘레아 뷔히어 주 헌병대는 지난 토요일 캄보디아와 라오스 국경 근처에서 1톤 이상의 필로폰과 SUV 차량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쁘레아 뷔히어 주 마약국 부국장인 사로은 대령은 지난 토요일 오후 11시 30분 쯤 마약 밀매 혐의자들이 캄보디아-라오스 국경을 넘어 마약을 운반하고 있는 것을 지역을 순찰하던 지방 헌병들에 의해 목격됐다고 말했다. 헌병대가 차를 추격했지만 마약을 운반하던 일행은 헌병대 초소 뒤 숲 근처에 차를 버리고 달아났다. 헌병대가 차량을 검문한 결과 1,020킬로그램에 달하는 필로폰 꾸러미 1,000여 개를 발견해 압수했다.
사로은 대령은 용의자들이 자정쯤 국경을 넘어 라오스로 달아났으며 아직도 라오스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헌병대 대변인 잉 하이 준장은 압수된 마약 등 관련자료를 쁘레아 뷔히어 헌병 본부에 압수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헌병대는 아직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했고 체포도 이뤄지지 않았지만, 당국은 법에 따라 처벌하기 위해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와 용의자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행 중령은 세관 경찰과 함께 일하는 내무부 마약과 경찰이 프놈펜 국제공항에 근거지를 둔 운송업체 소속 창고 두 곳에서 3킬로그램이 넘는 헤로인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두 차례 압수수색을 진행해 모든 물품을 확인했으며, 발견된 헤로인은 캄보디아에서 호주로 보내질 계획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