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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부, 자국 항공사에 중국·인도 항공편 증편 요청
▲ 쏙 소켄 관광부 장관(오른쪽)과 장 이페이 캄보디아에어웨이즈 대표(왼쪽)
캄보디아 관광부는 자국 항공사인 캄보디아에어웨이즈(Cambodia Airways)에 중국과 인도를 비롯한 세계 주요 국가에 대한 직항 노선 확대 가능성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쏙 소켄 관광부 장관은 지난 18일 장 이페이 캄보디아에어웨이즈 대표와의 회의에서 캄보디아에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관광 구축을 위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위와 같이 제안했다.
쏙 소켄 장관은 회의에서 캄보디아에어웨이즈가 지난해 공식적으로 25만 명 이상의 승객을 태우고 2,500편의 직항 노선을 운항하는 기록을 달성한 것을 축하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그는 캄보디아에어웨이즈의 성공을 바탕으로 중국과 인도의 다른 주요 도시와 성에도 관광 접근성 제고를 위한 직항 노선을 운항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할 것을 촉구했다.
장관은 훈 마넷 총리가 지난 11월 중순 발표한 ’2024 씨엠립 방문의 해’, ’2024 캄보디아-중국 인적 교류의 해’, ‘제1회 캄보디아-인도 관광의 해’ 등 올해 캄보디아의 주요 캠페인을 지원하여 캄보디아를 세계에 홍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캄보디아를 활기차고 경쟁력 있으며 지속 가능하고 환경 친화적인 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관광부의 공동 전략 이니셔티브를 설명하며, RGC 개발 정책에 따라 ‘BUILD + 3D’라는 5가지 전략 기둥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장 이페이 대표는 장관의 제안에 대해 가능한 한 많은 도시 및 지방과 직항 노선을 연결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한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 실현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관광부에 따르면 장관은 지난 4개월 동안의 성과를 확인하면서 RGC의 장단기 관광 개발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정부는 5가지 전략의 1단계에 따라 관광 산업을 더욱 촉진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관광부는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새로운 메커니즘인 ‘관광 협의체’를 구축하기 위해 캄보디아에어웨이즈 및 기타 민간 부문이 협력하여 관광부와 함께 모여 논의하고 모든 파트너를 위한 최선의 해결책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관광부는 이를 위해 곧 캄보디아에어웨이즈와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이는 민간 부문의 참여를 늘려 관광객 수를 늘리고, 특히 캄보디아의 관광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더 많은 직항 노선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캄보디아에어웨이즈는 중국 관광객 증가와 더불어 중국과의 무역 관계 강화를 위해 1월 초 프놈펜과 중국 충칭을 잇는 항공편을 신설했다. 이로써 캄보디아에어웨이즈는 중국 9개 도시에 대한 항공편을 운항하게 됐다.
한편 캄보디아에어웨이즈는 험준한 지형과 가파른 협곡으로 인해 중국에서 ‘산악 도시’로 알려진 충칭으로 향하는 프놈펜-충칭 왕복 직항 노선을 월요일과 토요일에만 주 2회 운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