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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 기상부, 올해 건기 길어질 것 경고
수자원 기상부는 올해 건기가 5월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지역 당국과 관련 기관, 국민들에게 물을 신중하게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수원과 거리가 있는 외딴 농촌 지역에서는 물을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림부는 캄보디아의 기온이 최근 몇 년 평균 이상으로 상승하여 2023년의 기온을 넘어설 것이라고 언급했다. 4월과 5월 초에는 41도 안팎의 최고 기온을 보이며 최저 평균 기온을 37도를 웃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해수부는 약한 남서 계절풍으로 인해 2023년에 비해 장마 시작이 지연됨에 따라 예상치 못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 4월과 5월 동안 천둥, 번개, 강풍의 빈도가 증가하는 것과 관련하여 경계를 늦추지 말 것을 강조했다.
1월 13일 외교부 대변인 찬 유타는 전세계적인 엘니뇨 현상 때문에 캄보디아가 예년보다 더 높은 기온과 더 낮은 강우량을 경험할 수도 있다고 말하며 강 수위가 낮아 메콩강 상류와 하류를 따라 호수와 자연 운하로 흘러 들어가는 흐름과 톤레 바삭 강과 톤레 삽 강에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기상 조건은 물을 증발시키거나 빨리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물을 절약하기 위해 건기 벼 재배를 한 시즌에 한 번만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뽀삿 주, 캄퐁츠낭 주, 스바이리엥 주 등 3개 주는 관개 공급 부족으로 두 번째 시즌 건기 벼농사 중단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