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그룹, 캄보디아 최초의 자산거래소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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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최초의 디지털 자산 거래소가 문을 열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로열그룹 익스체인지(RGX) 거래 플랫폼이 지난 8일 선보이며 캄보디아 금융 역사에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캄보디아 증권거래규제위원회(SERC)의 승인을 받은 새로운 거래소는 다양한 디지털 증권 상품의 거래를 위한 안전하고 투명하며 효율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새로운 거래소는 또한 캄보디아의 개인과 기업들이 세계 디지털 경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열었다. 거래소에서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100개가 넘는 디지털 자산이 거래되며 현물과 선물 거래가 모두 가능하다. 거래소는 다양한 국가에 다수의 디지털 거래소를 구축한 엑스코드 솔루션(X-Codes Solutions)이 제공하는 기술로 운영된다. 사용자 데이터는 캄보디아 최고의 1차 광섬유 및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인 이지콤(Ezecom)이 제공하는 캄보디아 서버에 안전하게 저장된다.

캄보디아 호텔에서 열린 출범식에 캄보디아 증권거래규제국장을 맡고 있는 소 소칫 대표와 끗맹 로얄그룹 회장이 참석했으며 개막 연설을 한 끗맹 회장은 “RGX는 변화의 촉매제가 되어 우리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디지털 경제가 제시하는 기회에 접근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 소칫 대표는 “RGX의 출범은 캄보디아 금융 기술 발전에 대한 증거”라며 민간 부문의 적극적인 참여로 금융 혁신, 시장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열그룹의 수석 매니저인 토마스는 출범식에서 진행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거래소가 곧 RGX 토큰을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자산 토큰화는 증권 플랫폼 거래를 위한 블록체인 상의 부동산을 포함한 다양한 자산의 디지털화 및 토큰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토마스는 또, 자금세탁방지법과 규정을 완벽하게 준수하기 위해 RGX가 이 부문의 국제 시장 리더인 체인 애널리스트가 제공하는 최첨단 거래 모니터링 및 KYC 프로세스를 채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