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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냉동육 수입으로 캄보디아 육류 가격 하락세
농림수산식품부는 캄보디아의 육류 생산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회의를 소집했다. 관계자들은 정상 가격보다 낮은 현재 시장 거래 가격에 대한 해결책에 대해 논의했다.
농림부는 1월 4일 진행된 회의에서 농민, 수입업자, 도축업자, 유통업자, 판매업자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현재 상황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회의의 의장을 맡은 딧 티나 농림부 장관은 농림부가 수요와 공급을 파악하고 현 상황을 평가하기 위해 상세한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하며 소비자와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물 사육 협회와 도축업자들은 시장에서 소, 돼지 그리고 다른 가축들의 가격 하락에 대해 불평해왔고, 냉동육이 주변국으로부터 불법적으로 수입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수입된 고기가 품질이 나쁘고 싼 가격에 팔린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가축 사육자 협회(CLRA)의 스런 뻐으 이사는 냉동육 수입이 국내 가축업 종사자들, 특히 돼지와 소를 키우는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다며 “살아있는 소는 킬로 그램당 6,000~7,000 리엘, 돼지고기는 킬로 그램당 5,000~6,000 리엘에 거래되고 있다. 당국이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캄보디아 가축업 종사자들은 계속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관 총국의 쿤 님 본부장은 불법 수입되는 냉동육을 계속해서 단속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관세청 산하 무역원활화 대책 포럼에 이어 열린 최근 기자회견에서 그는 세관총국이 이 문제를 정면으로 다룰 수 있는 방안을 정부가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냉동육을 수입할 수 있는 곳을 명확히 하여 허가를 받은 사업자만 수입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