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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캄상공회의소의 든든한 수장 이용만 회장, 국민훈장 석류장 수훈
▲ 이용만 한캄상공회의소 회장이 국민훈장 석류장 수훈 후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다.
한캄상공회의소의 회장이자 캄보디아 필립은행 행장을 맡고 있는 이용만 회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훈했다. 지난 2023년 12월 21일 개최된 2023 송년의밤 행사에서 수훈식이 진행됐다. 국민훈장은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에 공적을 세워 국민의 복지 향상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10월 5일 제17회 세계한인의날 기념 유공 재외동포 포상에서 수훈이 결정되었다.
이용만 회장은 한국, 싱가포르, 홍콩 금융시장에서 30년 이상 소매금융, 도매금융, 국제금융, 투자금융 전문가로 활동하며 2008년 캄보디아 프놈펜 상업은행을 설립하고, 2009년 트러스트 펀드(Trust Fund) 투자 유치 후 캄보디아 캠캐피탈 특수은행(현 DGB 은행)을 창업했다. 그 후 2021년까지 3년 동안 CEO로 재직하다 2021년 싱가포르의 필립캐피탈(Phillip Capital) 금융그룹의 계열사 필립은행의 공동 CEO로 자리를 옮겨 현재까지 캄보디아 금융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그는 캄보디아 한인 청년기업가들의 참 멘토이기도 하다. 그는 한인 사회의 큰 어른으로서, 인생을 먼저 산 선배로서 후배 기업가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건내며 힘을 북돋아 주는 역할을 한다. 이용만 회장의 이번 수훈은 개인을 넘어 한인사회의 큰 경사이기도 하다. 이용만 회장을 만나 이번 수훈의 대한 소감을 들어보았다.
1. 개인과 가족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교민들에게도 자랑이고 영광인 국민훈장 수훈을 축하 드립니다. 수훈의 이유가 뭐라고 생각 하시는지요?
- 저의 훈장 수훈은, 교민여러분과 상공회의소 회원 여러분의 덕분인 것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대사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과 본인의 일인 것처럼 기뻐해주신 많은 지인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교민들과 기업인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라고 훈장을 주셨으니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스스로 대답하기는 좀 뭐하나, 기업환경이 열악한 캄보디아 진출 동포 기업의 이익을 위해 정부기관(국세청과 관세청과 CDC등)과의 최소한 1년에 한번 이상의 세미나 등의 공식 모임을 통해 동포 기업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코로나 때 캄보디아로 입국하는 동포나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격리 기간동안 음식 및 간식거리를 제공 하고 캄보디아 체육회에 소독제 등을 기부하여 교민사회나 기업들에게 도움이 되며 한국인 기업들의 위상을 조금이나마 올렸다고 생각합니다.
진출 기업들에게 1사 1청년 채용하기와 상공회의소내에 청년기업가들이 사업을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습니다. 타국의 상공회의소들과의 교류 및 네트워킹으로 캄보디아내에서의 동포 기업들의 위상을 높이도록 노력을 했습니다. 미국 상공회의소, 일본 상공회의소 회장, 유로 상공회의소 회장들을 회장단 월례회에 초청하여, 각국의 투자 현황과 경영 방법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진출한 타국의 회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토록 한 것 등이 있습니다.
2. 해외로 진출 하고자 하는 기업인들이나 청년 해외 동포 기업인에게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우선 한국이 아닌, 해외에서 사업한다는 것은 여러가지 어려운일이 많습니다.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첫번째는 현지 문화와 관습을 이해하고 적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업인들은 현지 문화와 관습에 대한 연구를 하고, 현지인들과의 소통을 통해 문화적 이해를 높여야 합니다. 두번째는 현지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지 비즈니스 리더와 연결되어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세번째는 현지 법률 및 규제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지 법률 및 규제에 대한 연구를 하고, 현지 법률 전문가와 상담해야 합니다. 네번째는 현지 인력을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지 인력 관리에 대한 연구를 하고, 현지 인력 전문가와 상담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현지에 진출해 있는 대사관, 코트나 와 상공회의소등 믿을 만한 기관에 문의 및 상담을 자주 하는 것도 실수를 줄이고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제가 집필한 “이방인 CEO” 는 캄보디아 진출에 필요한 유용한 내용들을 수록 하고 있습니다. 프놈펜 시내 Independent Monument 서점이나, 프놈펜 공항이나 시암립 공항 서점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저에게 이메일 (ymanlee@gmail.com)로 연락 하시면 무료로 구할수도 있습니다.
3. 캄보디아 한인 상공 회의소의 현재 애로점이 있다면 어떤것들이 있나요?
우선 코참 사무실의 확보입니다. 그동안 코트라의 도움으로 사무실은 일부 제공 받았으나, 코트라의 내부 사정으로 사무실 공유가 더 이상 힘들게 되어 새로운 사무실을 찾고 있고, 코참 사무국도 적절한 인력을 채용하여 기업인들에게 좀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행정 서비스 제공이 필요합니다. 재정적인 자립도가 낮고, 이로 인한 회원사의 혜택 부족도 개선되어야 할 점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상공회의소 내에서도 이러한 문제점들을 잘 알고 있어 하나씩 해결 하려고 자체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교민 여러분께서도 많은 응원 바랍니다.
4. 재외동포청 개설을 통해 향후 해외 한인 상공인들이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우선 해외 교민들의 일상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해외 진출 기업을 위해서도 해당 지역의 시장 정보, 법률, 규제, 세금, 인프라, 인력 등에 대한 정보 제공과 해당 지역의 비즈니스 네트워크에 대한 접근성, 현지에서 비즈니스를 시작하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 서비스에는 비즈니스 등록, 비자 및 거주 허가, 재무 및 회계, 인력 관리 등이 포함됩니다. 기업이 현지 문화와 관습을 이해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를 통해 기업은 현지에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해외 진출 기업 지원 사례를 공유 하고 있습니다.
[뉴스브리핑캄보디아 편집팀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