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엡 주, 새해맞이 연날리기 행사 개최

기사입력 : 2023년 12월 27일

까엡 주는 다가오는 새해를 맞이하며 크메르 국가의 문화, 전통, 관습을 보존하고 캄보디아 지방 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연날리기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솜 삐셋 주지사에 따르면 행사는 오는 30일 새로운 크랩 마켓 해변 근처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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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 삐셋 주지사는 “연 날리기 행사의 목적은 캄보디아의 풍부한 문화 전통, 관습의 보존하고 까엡 주에 휴식을 취하러 오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켜 도내 관광 활성하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들의 창의성, 제작 형태, 기술, 그리고 참가자들의 조정 숙련도 등을 평가하여 상과 감사장을 수여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역사학 교수인 삼보 마나라는 연날리기는 캄보디아 젊은이들이 북쪽에서 바람이 부는 음력 달 동안 자주 즐기는 전통놀이라고 말했다. 그는 캄보디아 조상들이 연이 줄을 끊어 아무 집에나 매달려 있으면 액운의 징조라고 믿었다며 이런 일을 피하기 위해 넓은 들판에서 연을 날렸다고 설명했다.

차이 시블린 캄보디아 여행사 협회(CATA)의 회장은 이 행사가 국내 여행객과 해외 여행객을 끌어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사가 크메르인의 전통을 상기시키는 것이며, 이 행사가 오랫동안 개최되었지만 일부 젊은 세대들은 이 행사를 알지 못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제적인 방문객을 유치하는 것 외에도, 캄보디아 자체가 지역 사회의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국가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를 개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