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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엠립 공항-도심 경전철 개발사업 박차
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MPWT)가 시엠립 앙코르 국제공항(SAI)과 시엠립주 도심을 잇는 도시 경전철(ULRT)을 도입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MPWT는 11월 16일 신공항 공식 개항 이후 관광산업 및 교통 서비스 증진에 대한 훈 마넷 총리의 권고에 따라 캄보디아 국제공항과 시엠립 시내를 연결하는 경전철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12월 26일 프놈펜 소재 캄보디아 개발위원회 회의실에서 부처 간 회의를 실시했다.
캄보디아 부총리(DPM)이자 캄보디아 개발위원회(CDC) 제1부위원장인 쑨 찬톨의 주도로 열린 중국메트로그룹(CMG) 대표단과의 회의에 MPWT 장관 겸 ULRT 부처 간 위원회 부위원장인 펭 포니아가 참석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압사라 당국의 관리하에 있는 앙코르와트 유적공원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초점이 맞춰졌다.
한편 10월 17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3차 일대일로 포럼’에서 리 쿠오 중국 메트로 그룹(CMG) 이사장은 훈 마넷 총리에게 프놈펜과 시엠립에 있는 두 개의 신공항에 대한 경전철 개발 계획을 언급한 바 있다.
이날 리 이사장은 훈 마넷 총리와 공항과 인근 도시를 연결하는 경전철 사업의 잠재력에 대해 논의하면서, 캄보디아의 교통환경 개선 및 교통문제 해결에도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CMG 올해 8월 시엠립 주 청사에서 열린 MPWT 주관 철도자문회의에서 고속 경전철 개발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위해 캄보디아 측에 자료를 요청하는 등 개발 의지를 보인 바 있다. 당시 CMG는 철도가 앙코르 유적지를 통과할 경우 앙코르와트 유적공원 등의 보호 구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드러내며 지역 정보를 요청했다.
두 싸렛 앙코르 데스티네이션 트래블 대표는 “지난달 시엠립 앙코르 공항이 운영된 이후 시엠립 주에 많은 외국인 관광객, 특히 미국과 유럽에서 방문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미국과 프랑스, 독일이 가장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