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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한 해의 마무리” 제16회 한인섬유협회 골프대회 개최
한인섬유협회 회원들이 지난 17일 골프대회로 서로 간의 친목을 도모하며 훈훈하게 한해의 마무리를 장식했다.
한인섬유협회(K-GMAC, 회장 김준경)은 지난 12월 17일 프놈펜 소재 그랜드 프놈펜 골프클럽에서 ‘제16회 캄보디아 한인섬유협회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한인섬유협회 골프대회에는 협회 회원들과 박정욱 주캄보디아대한민국 대사 및 대사관 관계자 등의 외빈을 포함하여 총 56명이 참가했다. 16개 조로 편성된 이번 대회는 17일 오전 6시 30분부터 11시까지 진행됐다.
이어서 한인섬유협회 송년회 오찬 및 골프대회 시상식이 프놈펜 소재 한식당인 신라 레스토랑에서 오후 12시 30분부터 진행됐다. 한임섬유협회 송년회에는 박정욱 대사와 나상덕 참사관, 정명규 재캄보디아한인회 회장, 이용만 한캄상공회의소 회장 등 외빈들이 참석해 교민들과 함께 어우러져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상식에서는 이날 골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7명에게 각각 트로피와 부상이 전달됐다.
▲김준경 캄보디아 한인섬유협회장이 17일에 열린 제16회 캄보디아 한인섬유협회 골프대회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박정욱 대사는 송년회에서 “캄보디아 한인섬유 기업들은 한국 원부자재 수출에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고,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 간 우호증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대사로서 김준경 회장님을 비롯한 섬유협회 임직원 여러분들께서 참 어려운 여건 속에서 노력하고 계시다는 점에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기업차원에서 처리할 수 없는 사안을 대사관에 알려주시면 열린 마음으로 함께 풀어가고 소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김준경 협회장은 “제가 재임한 지난 4년간 코로나와 글로벌 침체로 섬유협회 임직원 여러분들의 고초가 이루 말할 수 없는 지경이다. 그러나 우리들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지금까지 잘 견뎌냈다”며 “오늘 골프대회를 성황리에 마치고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송년회 오찬 자리를 마련했다. 협회 임직원 여러분들 기업의 무궁한 발전과 가내 평안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명규 한인회장은 “김준경 회장님과 섬유협회 임직원 여러분의 많은 도움으로 한인회와 교민사회가 지난 한 해 동안 잘 견뎌온 것 같다”며 “신년에도 교민사회의 화합을 위해 한인회가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케디백, 명품 가방, 대형 TV 등 풍선한 선물로 준비된 행운권 추첨 시간에는 당첨자의 환호성과 이를 축하하는 박수소리가 끊이지 않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김은하 한인섬유협회 총무는 “2023년도를 마무리하면서 많은 도움 가운데 좋은 선물들을 준비해 나누는 즐거운 행사를 준비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고 대회 준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캄보디아 한인섬유협회는 1995년 발족하여 지난 28년 간 캄보디아 봉제 산업 발전과 회원사들의 공동이익 증진을 위해 기여해왔다./문다슬
<2023 한인섬유협회 골프대회 수상자 명단>
남자 메달리스트 : 이광우
여자 메달리스트 : 류호숙
남자 우승 : 류용석
여자 우승 : 심명옥
니어리스트 : 황순정, 최성혁
롱기스트 : 조금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