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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레삽 호수를 떠다니는 이동식 도서관
캄보디아 문맹 퇴치를 위해 활동중인 NGO Sipar는 톤레삽 호수와 주변에 사는 사람들의 독서 습관을 장려하기 위해 깜퐁톰 주에 이동 도서관을 열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앞서 깜퐁츠낭 주에서 성공을 거둔 바 있다.
Sipar 이동 도서관 프로젝트 매니저인 캄 탄은 “이동 도서관 프로젝트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 특히 어린이들이 독서라는 훌륭한 습관을 키우기를 바란다. 우리는 주로 이동 도서관을 통해 책을 접할 수 있는 시골 지역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은 또한 교통 안전, 환경 문제, 건강 및 영양 등 관련 주제에 대한 지식을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Sipar는 2020년 깜퐁츠낭 주에서 처음 이동 도서관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동 도서관에는 어린이와 성인 모두를 위한 다양한 주제의 책 500권에서 3,000권까지 보관되어 있으며 독서실에서 책을 읽거나 최대 1주일 동안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Sipar는 현재 트럭 9대, 툭툭이 3대, 보트 1대, 오토바이 1대 등 총 14대의 이동 도서관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프놈펜과 7개 주의 106개 지역을 오가며 1만 7천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