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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온라인 입국 카드’ 내년부터 시범 운영
캄보디아 정부가 내외국인의 입국 절차를 간소화할 예정이다. 내무부는 오는 1월 1일부터 약 6개월간 시범적으로 입국 카드, 건강, 통관 등의 정보를 온라인으로 기입하는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 태평양 여행 협회(PATA) 캄보디아 지부 투언 시난 대표는 정부의 입국 간소화 정책이 캄보디아의 관광업에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온라인 입국 어플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어플의 접근성, 이용자의 편리성, 서비스의 신뢰성을 각별히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양한 국가의 IT 수준을 고려해 어플의 인터페이스를 디자인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서며 어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관광업 관계자들은 정부가 디지털 플랫폼을 이용해 친화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정책을 시도하는 것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속 속켄 관광부 장관은 최근 일자의 발표에서 정부가 관광객 유치 및 그들의 관광 기간을 늘리기 위한 여러 시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캄보디아만의 독특한 문화유산을 선보이고 특별한 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상품을 연구해 글로벌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각 민간부문의 적극적인 노력과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3년 첫 10개월간 캄보디아를 방문한 해외 방문자 수는 440만 명이다. 작년 동기간 대비 18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