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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 70% 확대 목표
캄보디아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최소 70%까지 확대하고, 특히 에너지 효율에 중점을 두고 환경 목표와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커 라타낙 광산 에너지부 장관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태양열, 풍력, 수력, 바이오매스와 같은 친환경 자원이 국가의 환경 및 경제적 목표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재생 가능 에너지원으로 더 많은 전기를 생산함에 따라 지속 가능한 에너지의 진정한 이점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는 친환경 건물, 가전제품, 전기 자동차 및 산업과 농업의 전기화가 포함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배터리 저장, 그리드 확장 및 스마트 그리드 기술 도입에 중점을 두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요소들은 재생 가능 에너지를 생산하고 미래에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을 보장하는 데 매우 중요하며 이러한 목표들은 서로 구별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각 목표의 성공은 다른 목표의 성공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라타낙 장관은 아세안 원칙에 따라 회원국들이 2030년까지 청정 또는 재생 가능한 자원에서 에너지의 35%를 조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캄보디아는 이미 목표치를 초과해 2022년에 60% 이상을 달성했다. 그는 “글로벌 에너지 미래에서 우리는 고립되어 행동할 수 없으며 우리는 에너지 상호 의존 시대에 살고 있다. 지역적 연결은 에너지 안보 강화, 재생 가능 에너지 공유, 에너지 프로젝트의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캄보디아는 자체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싱가포르와 같은 이웃 국가로의 청정 에너지 수출 가능성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세안 에너지 센터(ACE) 관계자들은 캄보디아가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에너지 안보를 최우선 과제로 강조했다. 캄보디아의 전기 접근률은 2010년 34%에서 2022년까지 98%로 급격히 증가했다. 하지만 캄보디아는 여전히 전기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2019년 전력의 25%는 라오스, 베트남, 태국과 같은 이웃 국가에서 공급되었다. ACE는 2013년과 2015년의 광범위한 정전 사태가 캄보디아의 전기 수입 의존도를 강조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문제는 정부가 국가의 에너지 안보를 보장하기 위한 조치를 강화하도록 이끌었다.
캄보디아는 미래의 정전 사태를 방지하고 전력 공급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2022-40년 전력 개발 계획(PDP)을 수립했다. 센터관계자는 “캄보디아는 이 계획을 통해 수입에 의존하는 대신 국내 에너지 자원을 활용해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PDP는 수력을 주 공급원으로 우선시하고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청정 전력망으로의 전환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