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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S 퇴치 매년 천만 달러 할당
에이즈관리국(NAA)은 HIV/AIDS, 결핵(TB) 및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글로벌 기금과 긴밀히 협력하여 HIV/AIDS 치료에 연간 천만 달러 이상을 할당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일일 HIV 감염률을 1명 미만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캄보디아는 아직 HIV/AIDS 진단이나 치료조차 받지 않고 살아가는 환자가 약 12,000명 있다.
침킨다렛 대변인에 따르면, 2025년까지 HIV/AIDS를 근절하겠다는 목표가 반드시 바이러스의 완전한 근절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대신에 혈액 내 HIV 존재를 검출할 수 없는 수준으로 유지하고, 2025년까지 검출 가능한 바이러스를 최소 95%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한 3대 대응 체제로서 첫째, 보건부를 관할 부처로 하며, 둘째, 지역 및 국제 조직을 포함한 개발 파트너, 시민 사회 단체 및 HIV 감염자들이 참여하며, 셋째, 과거 투쟁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캄보디아는 1990년대 초반부터 30년 이상 HIV 전염병과 씨름했다. 이러한 장기간의 투쟁에도 불구하고 아직 HIV/AIDS를 완전히 퇴치할 수 있는 치료법이나 예방 백신은 없다. 그러나 2025년에 하루 1건 미만의 신규 감염률을 달성한다는 현재 목표는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것으로 간주한다. NAA는 HIV/AIDS 피부과 및 성병 센터 및 기타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2022년에 약 76,000명의 HIV 감염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이 중 약 64,000명은 치료를 받았지만 약 11,000~12,000명은 아직 진단 혈액 검사조차 받지 못했다.
현재 NAA는 HIV 감염자들에게 치료를 제공하고 그들의 전반적인 안녕을 보장하고 가능한 한 정상적인 삶에 가깝게 살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있다. 2023년 3분기까지 67,000명 이상의 환자가 치료를 받은 가운데, 매년 약 1,100명의 사망자가 보고되었다. 치료를 받으려는 사람들의 수가 증가한다는 것은 미디어 채널을 통한 인식 및 정보 보급이 향상되었음을 의미한다. 현재 캄보디아는 HIV 감염자들을 위한 충분한 치료약을 보유하고 있다. 그 결과 HIV 치료율은 99%에 이르렀고, 치료 효과도 98%에 달한다.
한편 매년 새로운 HIV 감염은 약 1,400건이 발생하고 있다. MSM(남성과 성관계를 하는 남성)은 전염 위험이 가장 높은 그룹으로 식별되며 추정 인구는 90,000명 이상이다. 그 밖에 취약한 집단에는 트랜스젠더, 유흥업소 종사자, 마약 사용자도 포함된다. NAA 조사 결과에 따르면 취약한 인구의 약 43%가 15~24세 연령층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