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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캄보디아 ‘비전염성질환 예방캠페인’ 개최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세계 당뇨의 날(11월 14일)을 맞아 프렉프노우 지역 주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비전염성질환 예방캠페인 행사를 지난 11일 캄보디아 국토관리·도시계획·건설부 청사에서 개최했다.
협회는 지역주민들이 건강한 생활습관과 비전염성질환 예방 및 관리방법을 스스로 터득하고 실천하는 것을 돕기 위해 사업 기간 매년 비전염성질환 예방 캠페인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건강생활클럽 발대식 △비전염성질환 예방 관련 강의 △팀별 대항 운동경기 등으로 진행됐다.
캄보디아는 10명 중 9명이 비전염성질환 고위험군·환자가 될 수 있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지속적인 예방·관리가 필요한 국가이다. 이에 협회는 캄보디아 프렉프노우 지역주민의 비전염성질환 유병률 감소를 목표로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과 공동으로 2022년에 시작하여 2024년까지 총 3년간 코이카 시민사회협력사업인 ‘캄보디아 프랙프노우 mHealth를 활용한 비전염성질환 관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협회는 향후 코이카와의 추가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더욱 많은 지역주민들이 사업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사업대상지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은희 한국건강관리협회 사무총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캄보디아 프렉프노우 지역주민들이 더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바란다. 오늘 참석한 모든 분들이 비전염성질환에 대한 예방과 관리, 그리고 건강한 생활을 실천하는 방법을 배웠으면 좋겠다. 한국건광관리협회는 프렉프노우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행사를 마치고 “웃음으로 가득 찬 현장에 있을 수 있어 매우 기뻤다. 모든 노력과 협조로 참가자들이 행복해하는 캠페인을 주관하게 된 것에 큰 자긍심을 느낀다”며 “협회는 지구 곳곳에 건강이 보장되는 그날까지 앞장설 것이며, 오늘 행사 참가자들과 캠페인을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들 드린다”는 행사 소감을 밝혔다.
신정연 코이카캄보디아사무소 부소장은 축사에서 “지역주민들이 프렉프노우 후송병원과 보건소에서 더 나은 비전염성질환 예방 및 관리 서비스를 받게 되고, 건강생활클럽에 참여해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배우고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 지역주민들이 건강생활클럽 활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후송병원과 보건소에서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에 대한 주기적인 검진과 치료를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국민건강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1964년 설립되어, 1995년부터 11개국 24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해 왔다. 현재 캄보디아를 비롯한 탄자니아, 카메룬 등의 국가에서 비전염성질환 관리사업, 보건환경개선을 통한 아동 건강증진사업 및 감염성질환 예방과 퇴치를 위한 사업 등을 진행 중에 있다/문다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