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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 더 푸른 미래를 제공하는 ‘로우어 세산 2 수력발전소’
중국이 건설한 ‘로우어 세산 2(Lower Sesan 2)’수력발전소는 캄보디아 북동부 세산강((Sesan River)에 위치해 있다. 댐의 전체 길이는 6.5km로 아시아에서 가장 긴 댐 중 하나이며 캄보디아에서 진행한 가장 큰 수력발전 프로젝트로 2018년 말에 완공된 수력발전소의 총 설치 용량은 캄보디아 총 설치 용량의 약 20%를 차지한다.
로우어 세산 2 수력발전소는 중국이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건설한 7번째, 최대 규모의 댐으로, 어류의 생물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해 중국 후아냉 그룹(China Huaneng Group Corporation)은 약 1천만 위안(한화 약 137만 달러)을 투입하여 철새도래지를 보호하며 수중 생물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발전소 주변의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도록 건설했다.
캄보디아 수산청은 2021년 7월, 어류 보호에 대한 기업의 성과를 인정하여 이 프로젝트에 인증서를 발급했다. 캄보디아 환경부 장관이자 대변인인 픽트라는 이 발전소가 환경영향평가서의 모든 요구사항을 준수함하며 환경 보호에도 높은 관심을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 프로젝트는 캄보디아의 에너지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필수적이며 캄보디아 전체와 국민들에게 엄청난 이익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후아냉 그룹에 따르면 로우어 세산 2 수력발전소는 건설 이후 캄보디아에 연간 20억 킬로와트시에 가까운 청정에너지를 공급해 캄보디아의 전력 공급 부족을 해소해주고 있다. 또한 후아냉 그룹은 발전소 건설과 운영 과정에서 2천여 명의 고용을 지원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200여 명의 기술력과 경영능력을 배양했으며, 발전소 주변 이민마을 학교와 지역 단과대학에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그룹의 원수강 회장은 “후아냉 그룹은 녹색 개발과 저탄소의 방향을 고수하며 안전하고, 깨끗한 전력 솔루션을 제공하여 일대일로를 공동으로 건설하고 있는 국가들이 녹색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