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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세금수입, 디지털화 영향이 커
캄보디아 정부가 올해 10월 30일 기준, 30억 달러의 수익을 벌어들였다고 국세청(GDT)이 밝혔다. 전 세계를 강타한 경제 악화에도 불구하고 2023 재정관리법의 85.7%를 달성한 금액이다. 국세청의 밝힌 바에 따르면 2023년 9월까지 누적된 수익은 28억6백만(78.57%) 달러이다.
국세청 콩 비볼 청장은 기관의 e-Tax 서비스 활성화 및 고객 최적화된 시스템과 프로그램이 수익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세금기관의 정보기술 시스템이 법률, 규칙, 비즈니스 과정과 발전을 나란히 할 수 있도록 표준운영절차(SOPs)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발전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경제금융부 아운 폰모니로앗 장관은 국세청의 성실함과 수입 관리를 치하했다. 아울러 국세청의 ‘세금 행정 3.0’ 모델 시스템 구축을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국제금융기구(IMF)는 4월에 발표한 2023 캄보디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5.8%에서 5.3%로 정정했다. IMF 캄보디아 다비드 퓨르체리 지부장은 해외시장, 특히 미국, 유럽연합, 중국 시장의 부진 및 부동산 부문의 불황이 그 이유라고 설명했다. 캄보디아는 제조업의 활약으로 2022년 경제 성장률 5.2%를 기록했으며, 내년 성장률은 6.0%를 기대하고 있다. 다비드는 캄보디아의 관광업 회복과 전자 부품 수출이 주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섬유산업과 건설업은 미적지근한 성적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올해 평균 2.3%를 유지한 인플레이션 지수가 내년엔 3%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