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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캄보디아 대표: “전쟁은 전쟁을 끝낼 수 없다!”
10월 26~27일 뉴욕에서 UN총회 제10차 비상대책특별회의 제39차 전체회의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이엇싸오피어(Eat Sophea) 유엔 캄보디아 대표는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에서 캄보디아인 한 명을 포함해 수많은 무고한 인명이 피해 입은 것을 애도했다. 한편으로는 양국의 매우 복잡하고 민감한 문제에 대해 캄보디아가 UN 성명에 동참하기보다는 이와 관련된 도덕적인 입장을 밝히는 것으로 대신했다.
그는 캄보디아가 인종, 문화, 종교와 관계없이 무고한 민간인에 대한 모든 테러와 폭력 행위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의 분쟁 지역에서 폭력이 확대되고 계속되는 고통과 무고한 인간 생명(여성, 어린이, 아기, 노인)의 손실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그는 “전쟁은 전쟁을 끝내거나 지속적인 평화와 조화로운 공존을 가져올 수 없다. 캄보디아 대표단은 절제된 마음이 승리하기를 호소하고 바랄 뿐이다. 팔레스타인-이스라엘 갈등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고 양 민족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덧붙여서 그는 최근 안보리 공개토론에서 캄보디아가 제기한 세 가지 사항을 거듭 강조했다. 이에 따르면, ① 모든 당사자가 최대한 자제하고, 국제인도법을 준수하며, 악화하는 상황을 완화하고 휴전 또는 인도주의적 중단을 위해 건설적인 대화에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 ② 인질로 잡힌 민간인의 석방뿐만 아니라 구호를 위한 인도주의적 접근을 허용할 것을 모든 측에 촉구한다. ③ 국제사회가 진정한 연대와 성실의 정신으로 단결하여 정의롭고 지속적인 평화를 향한 의미 있는 대화와 협상을 육성할 것을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