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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CHR, 사법부를 위한 젠더 교육
캄보디아 유엔인권사무국(OHCHR)은 지난 10월 18~19일 이틀 간 판사와 검사 35명을 대상으로 성별 고정관념 관련 국제 인권 규범에 관한 시범교육 과정을 마쳤다. OHCHR 보도 자료는 특히 성별, 성 정체성, 성적 지향으로 인해 소외된 여성과 개인의 인권 보호를 강화하고 사법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사법부 내 성차별 문제 해결’이라는 주제로 캄보디아왕립사법아카데미(RAJP)와 협력하여 진행되었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국제 사법 및 인권 전문가들의 연설을 들었다.
RAJP 촌뿌로렁 총장은 이번 교육이 국제인권규범과 관련된 판사와 검사의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이 사법부 내에서 성별 고정관념을 인식하고 해결하도록 가르치기 위해 국제, 아세안 및 국내 전문가와의 경험 교환을 촉진했다. 캄보디아 OHCHR의 로와이다 엘 하지 대표는 이번 교육이 법무부와 학계 간 협력의 더 넓은 맥락에서 중요한 이정표라고 설명했다. “과정 내용은 RAJP 커리큘럼의 필수적인 부분이 되어 이러한 지식의 지속적인 전달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개문에 따르면, 사법부는 성별 기반 폭력 혐의와 관련된 사건의 모든 법적 절차가 공평성과 공정성을 유지하고 법률 조항에 대한 고정관념이나 차별적 해석에서 벗어나도록 보장할 책임이 있다. 이러한 책임은 판사뿐만 아니라 검사, 변호사, 법 집행관 및 사법 시스템 내의 모든 개인에게도 적용된다. 이번 시범교육 참석자들은 교육 내용에 대해서 경찰관, 지역사회 지도자, 법원 직원, 수사관을 비롯해 다양한 기타 이해관계자에게 공유할 필요성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