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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2 세종학당 문화행사 프로그램 개막… 프놈펜국제예술대학교 한글날 기념행사 성료
프놈펜국제예술대학교 재학생들이 한복 패션쇼를 열었다
프놈펜국제예술대학교(PPIIA, 총장 이찬해)가 주관하고 프놈펜2 세종학당(학장 공효순)이 주최한 한글날 기념행사가 지난 10월 7일 프놈펜국제예술대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한글날 기념행사는 프놈펜국제예술대학교에서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시범운영 되는 프놈펜2 세종학당의 문화행사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프놈펜2 세종학당은 문화행사 프로그램의 첫 번째 순서인 한글날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김치 담그기 체험 행사(10월 21일)와 한국노래 경연대회(11월 17일), 한국어 말하기 경연대회(12월 16일)을 개최할 계획이다.
한글날 기념행사에서는 △한글서예 △한복 소개 △공기놀이 △딱지치기 등 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 또한 행사 참가자 전원에게 김밥과 떡볶이, 김치가 제공돼 한식을 맛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공기놀이와 딱지치기 등의 놀이문화에 대한 현지인 참가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대부분 프놈펜국제예술대학교와 엘드림국제학교 재학생으로 이루어진 참가자들은 옹기종기 모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공기를 던지고 딱지를 날렸다. 한글서예에도 많은 참가자들이 방문해 한글로 자신의 이름이나 좋아하는 한국 연예인, 친구에게 전하고 싶은 말들을 스텝의 도움을 받아 화선지 위에 한글로 남겼다.
또한 민성기 엘드림 재단 이사장은 행사 개회식에서 ‘한글의 역사’라는 주제로 한글 창제 배경 및 과학적 원리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강연 중 그는 “한글은 매우 과학적으로 설계된 문자로서, 누구나 손쉽게 배울 수 있어 오늘날 많은 세계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글날을 기념하여 한글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한국 문화에 대해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한글날 기념행사 개회식에서 공효순 프놈펜2 세종학당 학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민성기 엘드림 재단 이사장이 ‘한글의 역사’라는 주제로 한글 창제 배경 및 과학적 원리에 대한 강연을 펼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프놈펜국제예술대학교 재학생은 “떡볶이를 정말 좋아하는데, 오늘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총장님이 직접 설명해주신 한복이 인상에 남는다. 언젠가 한복을 꼭 입어보고 싶다”며 “한글과 한국에 대해 더 깊이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앞으로 열리는 다른 행사에도 참여하고 싶다”는 행사 참여 소감을 말했다.
프놈펜국제예술대학교의 부총장인 공효순 프놈펜2 세종학당 학장은 “프놈펜2 세종학당이 금년 9월에 신규 개원 후 처음으로 한글날 문화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무척 기쁘고 감격스럽다. 세종학당은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교류하고 전파하기 위한 설립된 교육기관으로 한글의 창제자인 세종대왕과 우리 대한민국의 언어와 문화를 기리는 한글날 행사를 첫 번째 문화행사로 치르게 되어 특별한 의미를 더하고 있다”는 행사 의의를 설명했다.
이어 “오늘 준비된 다양한 한국 문화프로그램을 배우고 즐기면서 우리의 언어와 문화가 오늘 참여한 학생들과 외부 손님들께 잘 전파되기를 바라고, 더 나아가 한국과 캄보디아의 우정과 교류가 더욱 더 강화되길 바란다”며 “프놈펜2 세종학당장으로서 세종학당재단의 독립형 현지 운영기관인 프놈펜국제예술대학의 운영방침을 준수하고 한국어 보급을 효율적으로 수행하여 한국의 문화창달과 한캄 문화교류에 앞장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프놈펜국제예술대학교가 프놈펜종합예술대학으로 발전하여 프놈펜2 세종학당을 통해 한국의 음악, 디자인, 무용분야 등 한국화된 문화예술활동을 프놈펜에 정착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놈펜2 세종학당은 2023년도 3개반 시범운영을 거쳐, 1차 3개년 동한 최소 6개반 초급, 중급, 심회과정과 엘드림국제학교 분교 운영을 통해 초·중·고등학생 대상 한국어 보급을 위한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현재 진행하고 있는 한국연수프로그램(KST: Korea Studay Program)의 활성화로 K-Pop, 전통의상, 태권도 등의 전통문화교류 확산으로 동남아 한류 중심지로 발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