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태국, 양국 농작물 시장 확대 추진

기사입력 : 2023년 10월 04일

003캄보디아 훈 마넷 총리가 태국의 캄보디아 농산물 수입 시장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민간 부문은 인접국과의 무역협정을 체결해 교역 확대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캄보디아 외교국제협력부는 지난 29일 태국 스레타 타비신 총리의 캄보디아 방문 일정 중 양국의 경제 성장과 교역 협력에 대한 긍정적인 확약이 있었다고 전했다. 양국 총리는 농업 관련 지식을 공유하는 것의 중요성에 동의하며, 농작물의 품질 관리, 생산 및 수확 등의 노하우 전수와 더불어 농업 시장 확대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의 회담은 농작물 교역과 투자 확대를 확정하고, 이른 시일 내에 양해각서(MoU)를 작성하는 것으로 결론을 지었다. 양국은 기존의 무역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효과적인 무역 확대 방안을 모색해 2025년까지 150억 달러 교역량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캄보디아 상공회의소 림헹 부회장은 양국 간 국경 무역 활성화 협정을 맺으면 농작물 수출입 과정이 매우 간편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베트남과 맺은 특정 상품에 대한 국경 간 협정보다 광범위하고 다양한 효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