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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정부, 어린이 노동 착취의 심각성 알려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가 국내 어린이 노동 착취에 관련된 법안과 규정 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 카타 온 노동부 대변인은 현재 담당 부서가 깜뽕짬, 시엠립, 바탐방, 뜨봉크몸, 그리고 깐달 등 5개 지역을 집중적으로 교육 홍보 중이며, 이후 다른 지역으로 활동 영역을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린이 노동 관련 법안의 공론화는 고용주, 수공예 업주, 부모와 보호자가 어린이 인권을 인지하고, 합법적인 노동 가능 연령, 조건, 환경 위생과 보건에도 신경 써야 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어린이 노동법 위반에 대한 처벌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노동부는 벽돌 공장, 농장 등에서 일하는 15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학용품과 자전거 등을 지원하며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15세 이상의 청소년에게는 단순노동을 벗어날 4~6개월간의 기술 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하고, 일자리를 연결해 주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노동부의 노력에도 곳곳의 어린이 노동 착취 현상은 끊이지 않고 있다. 고용주뿐 아니라 부모와 보호자도 부족한 가계 수입으로 인해 아이를 노동 현장으로 내몰고 있기 때문이다. LICADHO 인권 단체는 이에 노동부가 관련 법안을 강화해 엄격히 처벌하고 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