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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부, 태국의 앙코르와트 모조품 조치
문화예술부는 태국 부리람주 왓푸만파(Wat Phu Man Fah)에서 건립 중인 사원을 점검하기 위해 전문가를 파견했다. 해당 사원은 캄보디아 앙코르와트를 복제한 의혹이 제기됐다.
캄보디아 국민들이 특히 소셜미디어를 통해 앙코르와트와 유사한 구조물 건설에 정부와 관련 기관의 개입을 촉구한 데 대해, 문화예술부는 2021년에 처음 이를 인지하고 현장의 건설 활동을 모니터링해 왔다. 함께 취한 조치로는 프놈펜 주재 태국 대사관 및 태국 문화부 관계자와의 외교적 논의가 있었다. 이어 최근 9월 26일자 성명을 통해 “왓푸만파 건설 현장의 조사를 위해 전문가를 파견한 결과 추가 건설이 진행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쏨맙 대변인에 따르면 이전에 캄보디아 측이 실제로 앙코르와트와 유사한지 확인하기 위해 구조물의 건축 계획을 요청한 바 있는데, 태국 측은 그런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어 양국의 외교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방지하기 위해 캄보디아 전문가를 파견하여 확인한 결과 “현시점에서는 구조물의 주변 벽과 출입구만 시공돼 평가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부처는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복제를 방지하도록 계속적으로 신중하고 단호하게 대처할 것을 약속했다.
역사가 쌈보 마나라 교수는 관련 이슈에 대해 캄보디아 국민, 특히 젊은이들의 반응은 국가 유산에 대한 진정한 관심을 반영한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건설이 아직 진행 중이고 포괄적인 마스터플랜이 검토되지 않은 상황에서 복제했다고 비난할 수만은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문제를 평가하고 해결할 책임은 문화예술부와 유네스코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단순히 반응하기보다는 국민들이 앙코르와트를 연구하고 세계에 알리는 것을 목표로 삼을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