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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와트 내 비상업적 촬영 “제한 없다”
최근 앙코르와트 유적공원 내 사진 촬영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자 압사라 당국(ANA)은 사진 촬영이 여전히 가능하지만 상업목적 촬영 시에는 사전 허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롱 꼬썰 압사라 당국 대변인은 “방문객들이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문화·전통·예술에 대한 내용을 소셜 미디어에 게재하는 데에는 아무런 제한이 없다”며 “그러나 유튜브나 영화사 및 광고업체가 앙코르와트나 앙코르와트 유적공원의 이미지를 사용하려면 사전에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당국은 촬영을 중단할 권한이 있다”고 캄보디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이어 “유튜버와 광고업체들이 상업적인 목적으로 앙코르와트 유적공원의 이미지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역사적 의의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상업적 이용에 대한 허가제를 실시함으로서 유적공원 역사 이미지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 컨텐츠 제작자인 소이 롯 씨는 “제한은 좋지만 현재 너무 엄격한 분위기 가운데 관광객들이 카메라를 사용할 때마다 긴장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하는 한편 “적절한 제한을 통해 문화유산 이미지에 대한 오용과 잘못된 정보 전달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데에는 동의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