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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중국 공업단지, 아세안과의 교역 활성화
광시좡족자치구(Guangxi Zhuang)의 캄보디아-중국 공업단지 사업이 아세안 국가들과의 무역을 위한 중국의 주요 접근점으로서 수출입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광시-아세안 경제무역진흥협회 황하이보 회장에 따르면, 캄보디아-중국 공업단지는 이미 25개 산업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으며, 6개의 신규 기업이 추가로 합류, 2022년 12월 현재 광시의 비금융 기업 등 56개의 기업이 캄보디아에 투자했다. 광시 지역은 캄보디아로부터 예비 부품, 변압기, 와인 기계, 전선 포장지, 농업 비료, 송전선 등의 상품을 수입하고, 캄보디아는 쌀, 건카사바, 카사바 밀가루, 농산물, 차단기, 변압기 등을 광시로 수출하고 있다.
황하이보 회장은 캄보디아 및 아세안 전체와의 무역 및 상업적 유대를 강화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장애물로서 공급망 부족의 문제를 강조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농산물 가공 자유 구역, 식품 가공, 석유 화학 및 다운스트림 철 생산 분야에서 더 나은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주요 문제점이 해결된다면 캄보디아와 중국, 특히 광시와의 무역이 더욱 성공할 수밖에 없다”며 캄보디아가 아세안 및 중동, 일본 및 인도와 같은 지역외에도 다른 나라 주요 기업들을 만나는 플랫폼인 중국-아세안 엑스포(CAEXPO)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CAEXPO는 중국과 아세안 시장에 캄보디아 제품을 홍보하고 중국과 아세안의 투자자를 캄보디아로 더 많이 유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박람회는 전시업체와 관람객 측면에서 성장하여 매년 열리는 중국과 아세안의 최대 무역 행사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황하이보 회장은 “2024년에 완공될 캄보디아-중국 공업 단지 프로젝트에 벌써부터 수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광시와 아세안은 산, 강, 육로와 항구로 연결되어 있다. 캄보디아는 CAEXPO에 적극적으로 참가하여 캄보디아 회사들을 홍보하고 더 많은 투자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