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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센터를 넘어 K센터로…변화하는 PGCT
프놈펜 도심 중앙에 위치한 PGCT는 2006년도 경주-앙코르 엑스포 유치 및 성공적 개최 후 양국간 지속적인 우호 관계와 활발한 문화 교류를 위해 대한민국 경상북도, 프놈펜시, 관광부가 손을 잡고 추진한 문화, 관광, 산업 교류의 목적의 센터다. 현재 코트라 프놈펜 무역관, 한국산업인력공단 HRD CENTER 등 공관과 민간 기업이 PGCT 내에 자리잡았다.
PGCT의 위치는 프놈펜 시내에서 독보적으로 유리한 독립기념탑과 왕궁 사이에 있다. 그러나 국내외 여러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활용도가 부족한 아쉬움이 있었다.
절치부심하는 마음으로 올해 초 PCGT의 전시홍보관이 전면적으로 새단장을 했다. 새롭게 변모한 전시홍보관에서 한국과 캄보디아 간 문화과 산업 교류 이벤트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 캄보디아화장품연합회(CCA)가 지난 8월 PGCT센터에서 캄보디아 화장품 세미나를 개최했다.
올해 PGCT의 신임 센터장으로 온 민병장 센터장은 “경상북도 센터에 국한되는게 아니라 한국 문화를 대표하는 센터로 거듭나기 위해서 내외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추후 홍보관 일부를 한국-캄보디아 비즈니스 라운지 운영도 검토 중”이라며 “하반기에만 K-Beauty & Food 전시회 및 화장품연합회(CCA) 세미나 개최, 대구은행 사외이사 캄보디아 출장단 방문, 광구광역시 시의회 방문, 경상북도 새마을운동 실천을 위한 가정용 도정기 기증을 진행하며 다각도의 교류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GCT B동 내 전시홍보관은 3개 구역으로 분류되어 캄보디아 관광부 홍보관, 프놈펜 시청 홍보관, 경상북도 중소기업 홍보관이 운영되고 있다. 민 센터장은 “추후 내부적인 기준을 잡아서 경상북도만이 아니라 캄보디아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의 중소기업에게도 제품을 전시 및 홍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상북도 센터가 아니라 K센터가 되기에 머지 않았다.”라고 포부를 밝혔다./정인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