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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소카 내무장관 “캄보디아 여권 발급 비용 주변국 보다 비싸”
사 소카 신입 내무장관은 캄보디아의 여권 발급 비용이 주변국보다 높은 가격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관련 부처 관계자들에게 여권 발급 비용을 낮추는 것에 대해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이러한 조치가 캄보디아 국민들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미얀마,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등 주변 아세안 국가보다 캄보디아의 여권 발급 비용이 비싼 편”이라고 말했다.
2018년도에 책정된 금액에 따르면 10년 기준 6세 이하의 어린이는 여권 발급 소요 기간에 따라 80달러(15일), 120달러(7일), 160달러(1일)의 비용이며 6세 이상은 100달러(15일), 150달러(7일), 200달러(1일)다.
파 찬로은 캄보디아 민주주의연구소(CID) 회장은 사 소카 장관의 제안을 지지하며 “여권 발급 비용이 다른 나라보다 낮을 필요는 없지만 태국이나 베트남과는 비슷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는 해외여행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권 발급 서비스를 국민들이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방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캄보디아 왕립 아카데미의 양 포우 사무총장은 이 문제가 한동안 논의돼 왔다고 말하며 오래 전에 비용을 줄였어야 한다며 이 조치를 환영했다. 그는 캄보디아 여권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공하면 주권국가의 시민의 지위를 제공하기 때문에 태국과 같은 해외로의 불법 이주도 줄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 많은 캄보디아 사람들이 휴가나 치료를 받기 위해 해외로 여행하도록 동기를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