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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 향후 15~20년 홍수 대비 대응책 강구
프놈펜 당국이 연이은 폭우로 인한 홍수 대비 대책을 세운다. 각 14개 구의 담당 공무원과 관련 전문가들을 소집한 쿠엉 스렝 주지사는 프놈펜시의 배수 시스템을 점검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보수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쿠엉 스렝 주지사는 공장이나 회사 부지가 침수되었을 경우를 대비해 최대한 효율적인 대책을 고민하고, 다양한 정보와 의견을 수용해 향후 15년에서 20년을 바라보는 대응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정부는 프렉 트나웃 강 범람에 관해 집중적인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프놈펜 공공사업 및 교통국 삼 피셋 국장은 정부가 지금까지 여러 방편으로 홍수를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국은 당국이 약 924킬로미터에 달하는 빗물 배수 터널을 설치했으며, 계속해서 배수망을 넓혀 홍수의 위험을 경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놈펜 포산쩨이구의 한 주민은 매년 우기마다 그가 사는 지역의 도로가 물에 잠겨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도로뿐 아니라 그의 집안까지도 밀려드는 물 때문에 피해가 상당하며, 당국이 어서 유효한 해결책을 제시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을 보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