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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발지뢰 제거된 꼬싸막 고등학교 수업재개
▲ CMAC 관계자들이 꼬싸막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불발지뢰와 전쟁 잔해물을 제거하고 있다.
캄보디아지뢰제거센터(CMAC)가 끄러쩨 주 뜨러뻬앙쁘링 마을에 위치한 꼬싸막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대대적으로 펼친 불발지뢰와 전쟁 잔해물 제거작전을 마치고 학생들의 수업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헹 라타나 CMAC 대표는 지난 20일 운동장에서 발견된 불발지뢰와 전쟁 잔해물들을 폐기를 위해 반출할 것이라며, 다음날 정상적으로 수업이 재개됐다고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지역사회에 전했다.
CMAC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작전을 통해 꼬싸막 고등학교에서 2286개의 불발지뢰가 발견됐다.
라이 보라 끄라쩨 주 교육국장은 “CMAC이 안전하게 불발지뢰 제거작전을 수행하여 해당 고등학교 운동장에 지뢰가 모두 없어진 것이 확인됐다”며 “덕분에 학생과 지역주민 모두가 더 이상 지뢰에 대한 두려움을 잊게 됐다. 주민들은 CMAC 관계자들이 작전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고 더 이상 지뢰가 남아있지 않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다”고 지난 20일 말했다.
한편 꼬싸막 고등학교는 크마에 공화국 시기부터 운영되었으나 1975~1979년 민주 깜뿌찌어 당시 크마에끄러험(크메르루즈)의 군사기지로 활용됐다. 이후 1979년 1월 7일 크마에끄러험이 패퇴하고 10년이 지난 1987년이 되어서야 다시금 학교로 활용될 수 있었다.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