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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타이어 공장, 현지 라텍스 공급 흡수
현재 캄보디아는 스와이리엥, 시하눅빌 및 끄라쩨의 특별경제구역(SEZ)에 타이어 제조공장이 있다. 그리고 추가로 2개 기업이 공장 부지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캄보디아개발위원회(CDC) 찌어워티 사무차장이 밝혔다. 한편, 캄보디아는 연간 약 50만 톤의 라텍스를 수확하고 있으며 30만 톤은 공식적으로 수출되고 20만 톤은 비공식적으로 수출된다. 이에 따라 5개 기업이 모두 본격 가동을 시작 경우 캄보디아에서 연간 생산되는 천연 라텍스 약 20만톤이 현지에서 흡수될 전망이다.
찌어워티 사무차장은 8월 11일 캄보디아 비즈니스 포럼 2023에서 천연 라텍스의 “국내 시장의 부재로 거의 모든 물량이 국제 시장으로 배송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그는 현지 라텍스 구입을 촉구하면서 2개 기업과 논의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현재 기존의 3개 공장 중 1개 공장만이 캄보디아산 라텍스를 구입하는데, 5개월 동안 14,000톤을 구입했다. 이에 대해 캄보디아상공회의소 림헹 부회장은 자동차 타이어 공장의 투자 증가가 국내 라텍스에 대한 시장 수요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농림수산부 산하 고무총국(GDR)은 2023년 상반기 라텍스 수출액이 1억8710만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전국의 총 고무 농장 면적은 404,578ha이며, 이 중 78%인 315,322헥타르가 라텍스에 사용되며 유지 관리 면적은 89,246헥타르로 22%에 해당한다. 2022년 캄보디아는 5억 3,100만 달러 이상의 라텍스 및 고무나무 수출을 기록했다. 라텍스 수출 수입은 5억 2,780만 달러였으며 고무나무 수출은 410만 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