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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학교, 캄보디아서 데이터과학 공동인증 협약식 개최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는 지난 8월 4일 하얏트 리젠시 프놈펜에서 캄보디아 주요 6개 대학과 ‘유네스코 유니트윈-캄보디아 데이터과학 공동인증’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의 일환으로, 데이터 과학을 다양한 산업 및 학문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차세대 캄보디아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한동대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단은 2011년부터 캄보디아에서 기업가정신훈련을 실시해왔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범유행 사태 기간 중에도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했다. 한동대는 올해 초 실시한 데이터과학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캄보디아에서 정보통신기술(ICT), 데이터과학, 인공지능(AI)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파일럿 프로그램에 이어, 지난 7일 첫 번째 유네스코 유니트윈-캄보디아 데이터과학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2023년 8월 7일부터 11일까지 120명의 학생과 교수가 프놈펜의 DK 미팅 센터에서 데이터과학에 대한 집중적인 교육을 받게 될 예정이다. 이 교육에는 이재선 교수(콘텐츠융합디자인학부), 김윤선 교수(창의융합교육학부), 홍참길 교수(컴퓨터공학부), 김윤선 교수(창의융합교육학부), 김윤선 교수(창의융합교육학부), 김윤선 교수(창의융합교육학부), 김윤선 교수(창의융합교육학부) 홍찬길 교수(컴퓨터공학부), 최혜봉 교수(글로벌창업ICT학부), 조성배 교수(컴퓨터공학부), 김대식 교수(경영경제학부) 등 고려대학교 교수진이 강사로 참여한다.
데이터과학 프로그램은 캄보디아 학생과 교수를 대상으로 3단계(표준, 중급, 고급)로 나뉘어 연 2회(1월, 8월) 진행될 예정이다.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단은 향후 프로그램 대상을 확대해 데이터과학 관련 정부 부처 공무원 대상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한동대와 캄보디아 주요 6개 대학인 파나사스트라 대학교(PUC), 국립 경영 대학교(NUM), 캄보디아 국립기술 대학교(ITC), 프놈펜 왕립 대학교(RUPP), 캄보디아 왕립법경제 대학교(RULE), 아메리칸 프놈펜 대학교(AUPP) 관계자가 ‘유네스코 유니트윈-캄보디아 데이터과학 공동인증’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찌어 반뎃 캄보디아 우정통신부 장관, 위쓰나 분첫 캄보디아 국가여성위원회 사무총장, 박정욱 주캄보디아대한민국 대사 등 캄보디아 주요 6개 대학의 총장, 부총장 및 대학 관계자들을 비롯하여 약 60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최도성 한동대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정보기반 사회로의 전환에 따라 학계와 산업계는 물론 국가 정부에서도 데이터에 기반한 정량적 사고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아이디어와 정보를 공유하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제도적 준비를 통해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함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동대학교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하여 첨단기술 전문가와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고등교육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정욱 주캄보디아대한민국 대사는 축사를 통해 “한동대가 주관하는 데이터과학 교육 프로그램 ODA 사업이 캄보디아 내 데이터 과학 분야 인재 양성과 ICT, 데이터과학,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인프라 및 기술 강화를 위한 전략 수립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찌어 반뎃 우정통신부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개발도상국 고등교육을 통한 미래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캄보디아 우정통신부는 ‘캄보디아 디지털 경제 및 사회정책 계획 2021-2035′을 발표한 이후 캄보디아의 ICT 발전을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우정통신부 장관으로서 캄보디아에서 기술과 혁신을 접목한 교육 프로그램이 시작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과학기술 혁신은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따라 개발도상국의 발전을 위한 주요 수단 중 하나로 강조되고 있다. 이에 한동대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단 개발도상국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캄보디아 대학생들에게 관련 교육을 제공하고, 캄보디아의 교육 인프라를 개선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네스코 유니트윈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대학 간 네트워크를 통해 선진국의 대학 및 연구기관을 지원하는 교육방식으로 개발도상국의 자립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한국에서는 한동대가 2007년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 유니트윈 주관대학으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