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P와 함께할 준비가 된 푼신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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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당파 푼신펙당(FUNCINPEC)은 훈마넷 박사가 노로돔 시하모니 국왕의 칙령에 따라 캄보디아 총리로 공식 임명되자 신임총리와 협력할 의향을 표명했다. 당 대변인은 “훈마넷 총리가 이끄는 새 정부를 환영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히면서 “푼신펙당은 의석을 얻은 정당이자 최고협의회 의원으로서 국가와 국민의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민생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 여당인 캄보디아국민당(CPP)과 우호 협력관계를 형성하는 역할을 하기로 했다. 또한 “확실한 증거 없이는 여당을 단죄, 비방, 선동하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푼신펙당은 총재 노로돔 짜끄라웟 왕자의 정책에 따라 풀뿌리 수준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정당 구조를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 활동가 및 지지자들과 협력하고 있다. 푼신펙이라는 조직은 베트남 괴뢰정부(1979-1989) 시기 집권한 캄푸치아인민공화국(PRK) 정부에 대한 저항 운동으로 당시 노로돔 시하누크 왕자에 의해 1981년에 설립되었다. 1993년 UN이 중재한 총선에서 승리하여 CPP와 함께 연립정부를 구성했다. 당시에 현 총재의 선친인 노로돔 라나리드 왕자가 제1 총리, 지금의 훈센이 제2 총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