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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의사회, 깜뽕톰 주 의료봉사 실시
▲ 지난 8월 3일 깜뽕톰 주립병원에서 의사들이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깜뽕톰 주 보건당국은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한국 충청북도의사회가 무료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주 당국은 충청북도의사회가 깜뽕톰 주립병원에서 일반진료를 비롯한 치과, 산부인과, 소아과, 안과 등 다양한 전문진료를 무료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3일 중 11일과 12일은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13일은 공무원과 군인 가정을 대상으로 진료가 진행될 예정이다.
쓰러이 썬 깜뽕톰 보건국장은 주민들이 외국 의료진으로부터 무료 의료 서비스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한국 자원봉사자들이 이곳에서 서비스를 제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과거에는 미국과 싱가포르에서 온 자원봉사 의사들이 주민들을 진료하고 치료한 적이 있다”며 “무료 진료를 받는 데에는 특별한 조건이 필요 없다.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충청북도의사회를 통해 진료를 받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캄보디아 국민들이 이러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음으로써 한국과 캄보디아의 관계도 강화될 것이다. 깜뽕톰 주의 의료 관계자들이 한국 의료진과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