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투자법 개정, FTA 체결 등에 해외 유입 투자 증가

기사입력 : 2023년 08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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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개정된 투자법과 중국,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 지역내포괄적동반자협정(RCEP) 등이 캄보디아의 해외 직접 투자(FDI)에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해외 직접 투자로 유입된 자본은 캄보디아 공산업과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고 캄보디아 산업과학기술혁신부가 전했다.

캄보디아는 지난 2021년 10월 15일, 개방성, 투명성,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는 법안을 발표해 캄보디아에 효율적이고 효용적인 고급 투자 유치를 다짐했다. 캄보디아는 올해 GDP의 39%까지 산업 부문의 지분을 넓힐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3년 상반기 캄보디아는 약 11억 달러 규모의 동결자본 투자 113건을 유치해 122,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캄보디아의 최고 투자자는 투자금의 2/3를 차지하는 중국이며, 베트남, 세이셸, 태국, 한국, 사모아, 미국, 싱가포르, 스웨덴 등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의 주요 투자 부문은 제조산업, 농업, 농공업, 관광업, 인프라 등이다.

캄보디아-중국 FTA와 RCEP는 2022년 1월, 캄보디아-한국 FTA는 2022년 12월에 발효되었다. 투자법 개정 및 협정 체결 이후 해외 직접 투자는 급격히 증가했으며, 다양한 기업들이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