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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뽕톰 벙룸페, 수산업에 작은 희망을 가져오다
캄보디아의 수산업이 좁은 수산 시장에서 수입 생선과의 경쟁에 고군분투 중이다. 꾸준한 노력과 개발 덕에 많은 발전을 거듭했지만, 캄보디아를 대표하기엔 아직 많이 부족하다.
코로나19 이후 캄보디아 수산업은 생산 공급 과잉을 피하려 다양한 기술을 개발했다. 그들은 훈제 생선, 건조 새우, 프라혹 상품화 등 다양한 도전을 시도하며 캄보디아의 수산 시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결과의 선두에는 깜뽕톰 산툭 지역의 여성 수산업 단체가 있었다. 짬복 마을에 있는 벙룸페 여성 생선 가공 단체는 지난 2018년 ‘혁신, 탄력, 및 확장을 위한 농수산 프로젝트(ASPIRE)’에 의해 설립된 단체로, 엄격한 위생 기준을 지켜 생산한 양질의 상품을 캄보디아 전역에 배송한다. ASPIRE는 위생적인 생선 가공 방식을 전수해 우수한 품질, 저렴한 가격과 장기 보관이 가능한 상품을 생산하도록 했다. 위의 가공 방식을 연수받은 50명의 전문가를 보유한 벙룸페는 다양한 생선 중 특히 메기로 상품을 생산하고 있다.
가공에 사용되는 생선은 양식 생선과 자연산 두 종류이다. 벙룸페의 툰 인 회장은 아직 미숙한 캄보디아의 양식 기술로 인해 부족분의 생선은 지방 어업 당국과 협력해 공급받고 있으며, 벙룸페가 생산하는 상품은 100% 화학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프놈펜 등 여러 지역에 매월 150kg가량을 판매하고 있으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상품 판로 확보가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딧 티나 장관은 지난 27일 벙룸페를 방문해 가공 과정과 포장, 상품의 품질과 맛을 확인했다. 그는 수산 시장 확대와 판로 확보를 위한 정부의 지원을 약속하며 이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