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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 관리 멩썸안 부총리, 쿠응쓰렝 프놈펜시장…캄보디아국민당 지지 호소
캄보디아국민당(CPP) 부총재 겸 스봐이리응 주 실무의장 멩썸안 부총리와 캄보디아국민당 중앙위원회 위원 쿠응쓰렝 프놈펜 시장 등 캄보디아 각계 고위 관리가 국민당 지지를 위한 호소에 나섰다.
멩썸안 부총리는 지난 6일 스와이리응 주에서 1천여명 이상의 당원들에게 제7대 총선 운동을 펼치며 현 정부가 이룬 평화와 유지 보호를 호소하고 국민 복지를 위해 노력한 점을 강조했다.
쿠응쓰렝 프놈펜 시장도 8일 아침 프놈펜 국민당 9지부 발표식을 주재하며 “폴폿 시대의 잔인한 학살을 기억한다. 훈센 총리는 폴폿 정권에서 국가를 해방하고 복원하기 위해 젊음을 희생했다”고 역설했다. 또한 국가와 평화 발전을 유지하고 2030년까지 중소득 국가로 전환하는 등 국가의 분영을 위해 국민당을 지지할 것을 강조했다.
집권여당인 캄보디아국민당은 지난 2018년 치러진 제6대 총선에서 125석 전석을 차지한데 이어 2022년 지방선거에서도 대승을 거두었다. ’38년 독재’ 훈센 총리의 장남인 훈마넷 장군이 차기 총리 후보로 결정됐다.
한편, 이번 제7대 총선에 국민당을 포함해 18개 정당이 출마하고 유권자 약 970만명이 등록됐다. 사실상 훈센 총리의 독재가 부자세습되는 수단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지난 7월2일부터 선거 운동이 시작되었다. 제7대 캄보디아 총선일은 오는 7월23일이다./정인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