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타나끼리 주 바나나 농장 노동자 9명, 식중독으로 사망

기사입력 : 2023년 07월 04일

넴 삼 오은 라타나끼리 주지사는 라타나끼리 주에 위치한 바나나 농장에서 사망한 9명의 노동자들의 사망원인이 살충제 때문이 아닌 오염된 식품과 알콜 섭취로 인한 식중독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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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들은 24세에서 60세 사이의 남성들로, 이들은 사망 직전 농장에서 복통, 구토, 피로, 어지러움, 의식불명 등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지사는 “당국의 사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농약을 배포하던 노동자들로 음식을 먹기 전 옷을 갈아입지 않고 손을 닦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 “노동자들은 매일 퇴근 후 술을 마셨는데 조사결과 술도 오염되어 있었다”고 덧붙였다.

웅 소피읍 라타니끼리 주 경찰청장은 농장 대표가 수사에 전적으로 협조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은 여전히 사건을 수사중이며 사망자들이 누구로부터, 어디서 술을 구입했는지 파악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