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센 총리, “캄보디아에서 페이스북 차단 계획 없어”

기사입력 : 2023년 07월 04일

훈센 총리는 정부가 캄보디아에서 페이스북을 차단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대신 페이스북과 관련된 파트너십을 종료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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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센 총리는 지난 6월 30일 밤 오디오 연설을 통해 이 같은 결정을 발표했으며 시민들에게 페이스북에 ‘문제’가 있을 때를 대비해 텔레그램이나 틱톡과 같은 다른 계정에 업데이트를 해놓을 것을 요청했다.

훈센 총리는 “캄보디아 군대에 봉기를 일으키고 나를 체포할 것을 촉구하는 게시물을 올리는데 페이스북이 사용됐지만 나는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며 “캄보디아 사람들에게 페이스북은 의사소통과 뉴스 공유 수단이며 많은 사람들이 페이스북을 통해 사업을 한다. 나는 그들의 밥줄을 끊을 만큼 어리석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오디오 연설 직후 우정통신부의 공식 공지를 통해 다시 한 번 페이스북을 차단할 계획은 없으며 단지 캄보디아에서의 대표성만 없앨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