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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정부, 1~2개월 안에 국채 발행
캄보디아 경제금융부가 앞으로 1~2개월 이내에 정부 증권 경매 플랫폼(GSAP)에 국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GSAP는 캄보디아 국립은행 경매 플랫폼(NBCP)에 이어 두 번째로 캄보디아 증권 거래소(CSX)에 의해 설립된 경매 플랫폼이다.
국채 발행 소식을 밝힌 것은 다름 아닌 CSX의 홍 속후어 대표이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사업팀을 꾸려 경제금융부가 성공적으로 GSAP에 국채를 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경제부는 CSX와 캄보디아 국립은행(NBC)을 대행사로 지정해 “투자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다. 속후어 대표는 CSX가 국립은행을 도와 앞으로 1~2개월 이내에 국채 발행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월 중순, 경제금융부는 올해 8,130억 리엘(약 2억 달러) 규모의 국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채권의 액면가는 100만 리엘이며, 이자는 반기별로 지급한다. 발행은 4주마다 분할 발행으로, 1년, 2년, 3년, 5년, 10년, 그리고 15년 만기 채권으로 나뉜다. 1, 3년 만기 채권 총 2천억 리엘 어치가 세 차례, 2년 만기 채권 1,200억 리엘 어치가 두 차례에 걸쳐 경매된다. 또한, 400억 리엘 어치의 10, 15년 채권은 두 차례에 나뉘어 경매되고, 2,130억 리엘 어치의 5년짜리 채권은 개인 발행될 예정이다.
올해 새로 발행되는 2억 달러 국채는 작년 캄보디아가 발행한 3억 달러 국채와는 별도의 채권이다. 경제금융부는 작년 발표한 채권의 나머지 분할 채권은 예정대로 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간 국채 발행은 관련 재정관리법이 규정한 상한선을 따라 발행된다. 현재는 은행, 금융기관, 증권, 보험사, 국가사회보장기금 등만 1차 시장에서 매입할 수 있고, 국민을 포함한 기타 투자자는 경제금융부가 추진 중인 2차 시장에서 곧 거래가 가능할 것이라고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