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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국제농업연구센터, 농촌에 대한 모바일금융서비스 영향 조사
호주국제농업연구센터(ACIAR)가 라오스와 캄보디아에서 모바일 금융 서비스가 농촌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
ACIAR는 웹사이트를 통해 라오스와 캄보디아를 중심으로 농촌을 위한 모바일 금융 서비스의 경제적·사회적 효과에 대한 자료기반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놈펜 왕립대학교도 이번 연구의 협력기관으로 선정됐다.
ACIAR는 라오스와 캄보디아의 금융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은 여전히 낮은 수준(26~31%)으로, 특히 농촌과 같은 지방에서는 훨씬 더 낮고 여성에 경우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농촌 및 지방에 대한 모바일 통신 기술 보급률이 증가함에 따라 모바일 결제에서부터 소액신용, 금융 서비스 및 교육용 동영상 앱, 시간에 민감한 농작물 가격 정보에 대한 접근까지 모바일 기반 금융 서비스를 통한 새로운 혁신의 물결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ACIAR은 웹사이트를 통해 “모바일 금융이 농촌 사회 발전에 중요한 요소라는 주장은 많이 제기되고 있지만, 모바일 금융이 농가의 각 성별에 따른 생계 및 복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미국 신문사 내셔널 트리뷴은 웨스턴 시드니 대학교가 주도하는 이 프로젝트는 정부, 금융 서비스 제공업체, NGO로 하여금 모바일 금융 서비스가 개발도상국 농촌에 미치는 영향을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프로젝트는 2021년 9월에 시작되었으며 5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ACIAR의 사회시스템 연구 매니저인 토드 샌더슨은 “전 세계적으로 여성, 모바일 금융, 농촌 개발 간의 관계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 프로젝트를 통해 확보한 자료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위험을 완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ACIAR은 여성의 지위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모바일 금융 서비스에 대한 주장이 사실이라면, 잘 설계된 모바일 금융 상품을 통해 지역사회 내 여성의 경제적 지위를 개선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