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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1분기 공공부채, 약 103억 달러 기록
캄보디아 정부는 2023년 1분기 말 기준 총 102억 7천만 달러의 공공부채를 기록했다. 3개월 전인 2022년 말보다 약 3% 증가한 숫자이다.
캄보디아 경제금융부의 캄보디아 공공부채 통계 공보에 따르면 캄보디아가 발행한 내국채는 4천245만 달러로 총 공채의 0.41%를 차지하며, 나머지 102억 3천만 달러 혹은 99.59%는 외국채이다. 이 중 67%는 양자 무역 개발 동역자(DP), 33%는 다자 무역 개발 동역자에 의해 발행되었다. 공보에 명시된 공공부채는 43%는 USD 미국 달러화, 21%는 SDR 특별 인출권, 12%는 CNY 중국 위안화, 11%는 JPY 일본 엔화, 7%는 EUR 유로화, 6%는 KHR 캄보디아 리엘화, 그리고 나머지는 기타 통화이다.
캄보디아 정부는 이번 1분기에 무역 개발 동반자(DP)들과 4억 8831만 달러의 양허성 대출을 체결해 미국 달러화로 발행받았다. 모든 대출은 평균 증여율(GE) 40%의 양허성 대출로, 캄보디아 정부는 장기적 경제 성장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분야에 지원 및 투자를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금융부는 캄보디아의 공공부채 상황에 대해 “지속가능”하고, “낮은 리스크”를 지고 있으며,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관리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캄보디아 왕립아케데미 홍 반낙 경제 전문가는 캄보디아의 개발도상국 지위로 인해 저금리로 융자를 조달받을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캄보디아는 이렇게 원조받은 자금으로 도로망, 수도 시설 및 기타 인프라 구축 등 프로젝트에 투자해 여러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는 더 많은 투자자 유치, 일자리 증가, 경제 촉진 등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캄보디아 정부는 내부적으로도 1천억 리엘 규모의 국채를 발행해 공공 투자 사업을 지원했다.
지난 4월, 국제통화기금(IMF)은 캄보디아의 일반 정무 채무(GGGD)가 GDP의 37.5%에 도달했다고 보고했다. 캄보디아의 1인당 공공부채는 약 600달러이다. IMF는 2023 캄보디아의 GGGD 대 GDP 비율이 아세안의 브루나이(2.3%), 베트남(36.3%)보다 높지만, 인도네시아(39.1%), 필리핀(56.7%), 태국(61%), 말레이시아(67%), 미얀마(61.3%) 라오스(123%) 등보다는 낮게 매겼다. 한편, 캄보디아의 2024-2028 예상 GGGD 대 GDP 비율은 2024년 38.8%, 2025년 39.7%, 2026년 40.4%, 2027년 41.2%, 2028년 41.6%로 전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