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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의 첫 국립대학병원 건립
캄보디아가 첫 국립 대학 병원 설립 계획을 밝혔다. 지난 20일 보건부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설립 계획 중인 보건과학교육대학병원(UHS)에 대한 2분짜리 소개 영상을 올렸다. 보건부는 공공 보건 시스템의 개선과 우수한 의료 전문가 배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프놈펜에서 진행되는 대학병원 프로젝트는 총 7층짜리 건물로 캄보디아 전통 사원의 모습을 본 따 지어질 계획이다. 약 400개의 병상을 수용할 수 있는 병실과 뇌졸중이나 전염병 환자를 위한 특별 병동 또한 마련될 예정이며, 보건부는 최신 설비를 갖추어 환자에게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래의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발과 평화 센터 용 킴엥 회장은 국립대학병원의 비전은 사회에 유익하고 결정적이며, 의료 수준과 종사자들의 전반적인 역량 강화에도 도움이 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서는 각별한 주의와 세심한 통제력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무엇보다도 보건 품질의 향상과 그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으며,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기술이 공유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UHS의 2022-2023학년도에 모집된 학생은 총 5,953명이며, 이 중 3,401명은 여성이다. 모집된 학생 중 444명이 국가장학생이며, 전문의 과정의 86명은 훈센 총리로부터 직접 장학금을 수여받을 예정이다.